2009년 10월 23일
[安經]아침, 가을 아침
아침, 가을 아침
한 때 불같이 빨갛게
노랗게 두근거리는
격렬한 사랑을 나누다,
아무도 원치 않는
이별의 때가 다가와
쓸쓸히 홀로 떨어져
제발 떠나지 말아. 떠나지 말아.
그 슬픈 울음소리가
내 발목을 잡는다.
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차갑고
검은 밤, 밤새도록 귓가에
하얗게 속삭이다,
해가 뜨면 아무도 모르게
사라져야만 하는
외로이 바라만 보며
계속 함께 있어줘. 함께 있어줘.
그 촉촉한 손길이
내 몸을 감싼다.
- 끄적이는 자, 우비(woobi@hanmail.net) -
# by | 2009/10/23 11:05 | 우비의 安經倉庫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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